[이승준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구정 연휴 기간 중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임인년 설맞이 행사 '미술로 새해, 호랑이띠 모여라'를 이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구정 연휴 3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단, 서울관만 구정 당일(2.1,화) 휴관) 또한 연휴 첫날(1.31,월) 미술관을 방문하는 호랑이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호랑이띠 관람객이 미술관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4관 통합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각 관별 선착순 20팀, 총 80팀 160매/팀당 2매 한정)

이와 함께 구정 설을 맞아 새해의 시작을 미술 관람과 따뜻한 나눔으로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7일간) 온라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관 방문 인증’ 또는 ‘기부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마련한다. 

참여 방법은 구정 연휴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이나 미술관 누리집에서 기부(인당 1만원 지정)하고 기부 내역 사진을 #MMCA호랑이해 #MMCAYearofTiger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해시태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모바일 쿠폰을 선물로 증정한다. 기부금은 미술관이 2018년부터 월드비전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국내 시설 아동 미술심리치료 사업에 지원된다.

구정 연휴 동안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문경원 & 전준호 – 미지에서 온 소식, 자유의 마을' '올해의 작이 가상 2021'(서울),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덕수궁), 그리고 '최욱경, 앨리스의 고양이', '대지의 시간'(과천), '미술로, 세계로'(청주) 등 각 관별로 진행중인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구정 연휴에도 미술관은 호랑이 기개로 활짝 문을 연다”면서, “온 국민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다양한 현대미술도 즐기고 온.오프라인으로 예술 나눔을 함께하면서 의미있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