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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를 빛낼 1천여 명의 예술가 씨앗을 심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15 0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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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문화재단.뮤지엄 산 협업 프로젝트


[이승준 기자]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는 세계적인 작가 '우고 론디노네'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BURN TO SHINE’이 이달 6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조각, 회화, 설치 및 영상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전시공간이 있는데 반드시 몸을 숙여서 들어가야만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조각, 회화, 드로잉, 설치 작업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세계적 미술 흐름을 주도하는 스위스 작가 ’우고 론디노네‘가 ’태양‘과 ’달‘에 대해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로 희망적인 가치를 재발견해보기 위해 실험적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원주문화재단은 이 지역협력형 전시를 위해 원주시 전체 초등학교, 어린이집.유치원에 공문을 보내고 원주시청 보육아동과와 여성가족과에게도 정책적 관심을 요청했다.


그 결과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당초 예상 800명이 훨씬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한다. 재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1천 명에게 두 차례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원주문화재단 박창호 대표이사는 “프랑스 도시 아를(Arles)은 반 고흐, 엑상 프로방스(Aix-en Provence)는 폴 세잔이 떠오른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차 원주를 빛낼 예술가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뮤지엄산과 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시회 개막식에는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장, 김태훈 원주시부시장, 박미하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 채수남 원주예총 회장, 김중철 전 강원예술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실 입구에는 참여 어린이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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