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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독도의날 121주년을 맞이 10] 애국자가 필요한 시대
  • 이근봉/천지개벽TV
  • 등록 2021-11-17 08:45:34
  • 수정 2021-11-17 0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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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21세기의 진정한 애국자인가? 과연 어떤 사람을 대한민국의 애국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보수단체? 아니면 진보단체? 분명한건 이들 모두도 조국을 위하여 무엇인가는 한다는 것이다.


애국자란 어떤 기준으로 볼 것이며 어떻게 구분 할 것인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자신을 버리는 것만이 애국자가 아니다. 진정한 애국자는 애국한다는 표를 내지 않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따른 최고의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사람이다. 우리 모두에겐 맡은 바 의무가 있고, 그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기준은 간단하다. 세금 잘 내고 자기 생활 잘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들이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지금은 독립운동 할 시대도 아니고 또한 민주화 운동을 할 시대도 아니고 하니 보이지 않는 애국자는 쉬운데서 찾아야 될 것 같다.


길가에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으면 남이 보던 안 보던 소리 없이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람, 돈 보따리를 주우면 자기가 갖지 않고 경찰서로 갖다 주는 이런 사람이 바로 애국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면 누가 애국자인가? 정치인인가? 아님 공무원인가? 물론 여기에도 애국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인, 공무원 모두가 애국자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름대로 애국자를 보는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애국자가 이 나라에 많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애국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와 고통을 겪는 일본은 그 난리 중에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독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우리 정부도 외교 라인을 통해 전문가 파견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지만 일본 정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전 국민이 성금을 걷어서 일본을 도와주었건만 일본은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명기하며 또 한 번 우리 국민의 뒤통수를 쳤고 사사에겐이치로 사무차관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분명히 말하고 한국은 동해 종합해양과학기지 조성을 중단하라고 까지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참으로 배은망덕(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한 일본의 행동에 할 말은 아니지만 걷어준 성금까지 다시 내놓으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독도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한국에 애국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일본의 망언소리를 듣고 참을 수 없이 격분하며 여기저기서 일본을 규탄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함성,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한의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 이렇게 너나할 것 없이 애국의 길을 달리는 이들이 많다. 이런 애국자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재벌도 나름대로 국가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장학생을 키우고 사회에 이모양 저모양으로 애국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아직 만족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할머니는 평생 고생해서 번 돈 20~30억을 내고, 어떤 청소부 아저씨는 자기의 전 재산을 모두 사회사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전주에 어떤 이름 모를 사람은 동회 앞에 돈을 갖다 놓고서 자기 이름 없이 매년 사회 헌금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우리가 찾고 있는 “애국자”가 아닌가? 큰소리치는 것보다도 숨어서 작은 것이라도 내일이다 생각하고 있는 봉사하는 애국자가 있기에 이 나라가 세계 10위 국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름도 없이 봉사하며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여러분은 이 사회에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고 찬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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