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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독도의날 121주년을 맞이 5] 독도와 경제
  • 이근봉/천지개벽TV 대표
  • 등록 2021-10-24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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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경제하면 조금 이상한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지만 독도는 실질적으로 경제성이 엄청나다. 그래서 우리는 독도를 더 연구하고 지켜야 할 중요한 섬 독도이다. 그리고 한반도 주위의 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과학적 조사는 1960년대 들어와 황해와 동중국해, 그리고 동해 남부의 해저 석유자원 부존 가능성을 대상으로 최초로 실시됐으며, 이와 함께 한반도 해저의 지형과 지체구조가 파악되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대에 들어와 우리나라는 동해는 물론 대양에서도 해양조사가 가능한 종합 해양조사선이 건조돼 해저환경 및 자원탐사 활동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독도를 포함한 동해의 유망한 해저자원으로는 천연가스, 인산염광물 및 21세기 대체에너지 신 자원으로 각광받을 메탄수화물 자원등을 들 수 있다. 독도주변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 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회유성 어족인 연어, 송어, 대구를 비롯해 명태, 꽁치, 오징어, 상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오징어잡이 철인 겨울이면 오징어 집어등의 맑은 불빛이 독도 주변 해역의 밤을 하얗게 밝히곤 한다. 또한 해저암초에는 다시마, 미역, 소라, 전복등의 해양 동물과 해조류들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어민들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며, 특히 1981년 서울대 식물학과 이 인규 교수팀의 조사에 의하면, 독도의 해조식생이 남해안이나 제주도와 다른 북반구의 아열대지역이나 지중해 식생형으로 볼 수 있기에, 별도의 독립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생태계를 구성 하고 있다.


독도의 경제를 정확하게 말한다면 년간 11조 5,842억 5,000만원이나 된다. 1)해양생물자원 9,492만원 2)해양광물자원 10조 3,208억 1,000만원 3)군사적 안보가치, 지질환경적가치 외 종합 1조 2119억 4,000만원(2009년말 기준) 계 11조 5,842억 5,000만원이 되고, 여기 독도 200m에 숨어 있는 메탄가스(천연가스)가 6억톤이 매장되어 있다. 이 가치는 엄청나며 우리 5천만 민족이 30년을 쓰고도 남을 양이고 돈으로 환산하면 150~200조원이 된다고 하니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 그래서 독도는 외로운 섬이 아니라 21세기 최고의 보물섬이다.


독도는 단순한 하나의 섬이 아니라 독도는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이요, 우리 국민 숨결 속에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땅 독도이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아직도 침략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항상 영토(독도)에 대한 미련을 갖고서 엉뚱한 소리를 할 때마다 우리 국민은 잊어버렸던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이 다시 용솟음치고 그들의 망언을 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말을 한다면 독도 문제만 말하기 서운하다. 일본이 풀어야 할 문제 중 독도, 야스쿠니, 일본군 위안부, 국가 이데올로기에 의해 자행되었던 과거사 유산을 일본이 이제는 사과하고 물론 배상도 함께 청산 할 때만이 일본인이 세계에게 자유로이 활동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사를 언제까지 모른 체하고서 있을 수 있을까?


21세기는 경제시대이고 자국에 이익을 위해서 냉전국도 없고 우방도 없는 시대라고들 하지만 21세기 글로벌시대 마지막의 경쟁은 도덕 양심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미래 학자들이 말을 하고 있다.


그러면 일본의 과거사를 언제까지 덮어두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진정한 반성과 함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의 한·일관계 대화는 브로델(Fernand Braudel)의 표현을 빌리자면 ‘귀가 먼 사람끼리의 대화’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의 침략으로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을 이리저리 회피해온 일본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일본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국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거사의 청산을 소홀히 해온 한국의 역대정권에도 조금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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