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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청보리 축제 열려
  • 김진산 기자
  • 등록 2019-04-15 1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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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만 여평의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일원에서 개최


제주도 운진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국내 섬 중에서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한 청보리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을 지내고 따스한 봄 햇살을 받은 가파도 청보리는 넓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인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 마라도 사이에 놓인 작은 섬으로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하모리의 운진항에서 5.5㎞ 가량 떨어진 섬으로 해발 20여 미터 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다


 이곳 가파도에서는 섬 전체를 둘러싼 듯한 청보리 밭이 조성되고 매년 이맘때쯤엔 넘실대는 파도와 출렁이는 청보리 밭을 거닐며 산책하면서 힐링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약 2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고, 섬 중간 즈음에 위치한 소망 전망대에서는 섬 전체를 관망 할 수 있으며북쪽으로는 제주도 본섬과 남쪽으로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보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청보리 축제는 512일까지 42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소라까기 대회와 낚시 대회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선착장 근처에서 매일 진행된다


 가파도에는 남한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고인돌이 존재한다약 130 여기에 달하는 고인돌 군락지와 귀여울 정도로 아담한 가파 초등학교가 있고근처 가파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소망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탁 트인 경관을 후련하게 느낄 수 있고배를 타고 가는 짧은 시간에도 돌고래가 지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운 좋은 날도 있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가져 볼 수 있는 가파도를 찾아 올 봄에는 새로움을 더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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