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뚜벅이는 느려도 조용히 세상을 보는 여행이다.
전북특별자치도(全北特別自治道) 전주(全州) 천주천변 봄길을 걷다.
전주는 삼한시대에 마한의 영토였던 이곳은 삼국시대에 백제의 비사벌 또는 비자화로
고려시대 1022년에 전주목으로 개칭 1곳의 속군과 11곳의 속현을 포함하는 큰 고을이 되었다. 조선시대 건국 후 1392년(태조: 이성계)에 전주 이 씨의 본향 지라 하여 완산부유수(完山府留守)로 승격되됐고, 1403년(태종 3)에 전주부로 개칭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됐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전주 이 씨의 발상지로 알려져 조선시대의 유물.유적이 비교적 많다. 보물로는 풍남문(豊南門:보물 제308호).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16호 오목대(梧木臺)는 이성계 고조부인 목조가 살았던 곳으로 바로 아래에는 전주한옥 마을이 있다.
전주시민들의 휴식공간 기린봉 정상에서는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옆으로는 승암산(僧巖山)에는 전라북도 기념물 44호인 폐허가된 통일신라시대 후백제의 동고산성(東固山城)이 있다.
동고산성(東固山城)에서 내려오는 길 낙수정옆 천년사찰 동고사와 천주교 순교자 묘. 전주 군경묘지가있고 승암산(僧巖山) 중바위 전망대에서는 전주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그 아래 전주천변을 따라내려가면 전주향교. 한옥마을. 전동성당. 풍남문 등을 볼 수가 있다.
전주에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고 이곳을 천천히 걸어서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