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시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창작뮤지컬 ‘난설’(극작 옥경선.작곡 다미로·연출 이기쁨)을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난설’은 8세 때부터 시를 짓기 시작해 조선 최고의 천재시인으로 불렸던 허초희(허난설헌의 본명)와 누이의 시를 사랑한 남동생 허균, 이들의 스승인 이달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난설헌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닌 허균과 이달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허난설헌의 시 세계를 작품으로 구현햇다.
허초희 역은 배우 정인지.하현지가, 허균 역에 배우 유현석.백기범, 이달 역에 배우 안재영.유승현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