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선광문화재단(이사장 심정구) 산하 선광미술관(관장 심우현)은 제 2회 기획전으로 다음달 2일부터 공성훈 개인전을 개최한다.
2021년 56세로 타계한 서양화가 공성훈은 밀도 높은 심리적 차원에서 회화를 보여주는 작가로 평가 받았다.
작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미술계의 후학을 양성했던 교육자이기도 했고, 2013년 제 2회 올해의 작가상, 2018년 제 19회 이인성 미술상 등 한국 미술계에서 크고 굵직한 상을 받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동시대 미술작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시는 공성훈의 작업의 근원적 영감이라 할 수 있는 ‘바다’에 초점을 맞춰 인천 출신 작가 공성훈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에 주목한다.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 외에도 유고 전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웅덩이’ 연작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