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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금의 단상 16] 새봄의 개나리꽃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4-03-07 22: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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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개나리꽃


                                                                                    윤여금 


진짜 아닌 가짜 나리라고 

개나리 이름하였네


새가 좋아 

궁전을 황금새장으로 가득채운 공주


오색찬란한 깃털 옷 입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온종일 노래하는 새 한 마리 애주중지 하다가 

황금새장안의 새들은 모두 다 풀어주었네


점점 빛 바랜 깃털로 바뀌네  슬피 울고만 있네

울음 달래려 씻겨도 보니 까마귀여서루


공주는 속 심정 아파 세상 떠나고 

황금새장 닮은 전설이 흐르는 개나리꽃으로 피어났다네


꽃샘 추위 눈물 흠뻑 머금고 먼저 피어나 

새봄의 문 활짝 열어주고

깊은 정 새희망 새마음으로 활짝 웃어주는 개나리꽃이어라  

 

2024년 3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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