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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비리 의혹' 지역 건설사 대표 추정 시신 발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28 2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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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경찰서 전경/사진=임실경찰서 제공[박광준 기자] 새만금 육상태양광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실종됐던 전북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 60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28일 발견됐다.


임실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50분경 "호수에 사람이 떠 있다"는 옥정호 인근 낚시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 추정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은 수변과 3m 거리에 있어 맨눈으로 식별이 가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실종자로 추정된다"면서도 현재 단계에서는 A씨로 신원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의 아내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경 "검찰 조사를 받은 남편이 힘들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다"고 경찰에 실종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옥정호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수변 데크를 걸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의 업체는 2020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해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과 관련한 문제점이 불거진 바 있다.


감사원은 당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군산시가 친분이 있는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군산시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고, 최근까지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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