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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자연의 시간이 머무는 섬, 울릉도 8 ] 거북바위 및 향나무 자생지 外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12-11 18:34:26
  • 수정 2024-04-27 10: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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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 거북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 거북이 6~9마리가 바위 위로 오르는 형상을 닮아 거북바위라 이름 붙여졌고, 거북이가 통(마을)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 통구미 마을이라고 한다. 거북바위는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으로 현무암질 용암류가 생성된 후 이보다 점성이 높은 조면암 혹은 포놀라이트 용암이 관입해 형성된 암체이다. 따라서 현무암질 용암이 경사면을 따라 반복적으로 흐른 구조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곳곳에 관입한 암맥과 냉각대(chilled margin)를 볼 수 있다.



이곳은 바다 쪽으로 돌출된 단단한 암석이 파랑에 의해 주변부만 침식돼 고립된 바위섬, 즉 시스택이다. 특히 거북바위 서쪽 졀벽에는 향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마을 이름인 ‘통구미’를 따서 통구미 향나무자생지라 부르고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향나무 자생지는 지세가 매우 험준한 능선에서 자라기 때문에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장속도가 더뎌 그 크기가 작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무자비한 포획으로 멸종된 바다사자의 일종인 ‘독도강치’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강치 동상이 세워져 있어 독도영유권 강화교육도 할 수 있는 지질명소이다./사진-심종대, 한국관광공사


# 천장굴




천장굴은 독도 동도의 중앙에 위치한 해식동굴로 우물과 같이 뻥 뚫려있다. 다양한 방향으로 발달한 단층들로 인해 함몰된 지형이 풍화.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된 침식와지(웅덩이처럼 움푹 패인 땅)로 본다. 천장굴 급경사 지역 좌측 끝부분에 자라는 독도 사철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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