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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 창단55주년 기념 특별콘서트1 : KCO 2020 신년음악회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1-13 16: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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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창단55주년 기념 특별콘서트이자 ‘KCO 2020 신년음악회’가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찰스 올리비에리-먼로가 지휘를 맡았다. 먼로는 이미 국제 언론을 통해 창의적인 음악 구성력과 오케스트라 음악의 순수함을 향한 열정으로 ‘음악인의 지휘자’라고 여겨지는 한편, 체코 음악의 해석자로 각광받고 있다. 먼로는 이번 특별콘서트1에서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트럼페터이자, 모든 트럼페터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볼프강 바우어가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연주한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이자 그의 협주곡 중 가장 마지막에 작곡되어진 작품인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은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트럼펫 연주자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통해 다양한 표현력과 예술적인 기교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는 2015년 창단 50주년을 맞으면서 KCO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KCO는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고 지금까지 총 국내외 700여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대한민국 클래식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139회의 해외초청연주회 기록을 돌파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면서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함으로써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한편, 2020년, 국내 민간 단체로서는 최초로 창단 55주년을 맞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세계 클래식 음악사에서도 주목하는 위대한 도전인 ‘한국 최초 모차르트 심포니 46 전곡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총 10회에 걸쳐 예정돼 있는 이 프로젝트는 실황 레코딩을 통해 세계 클래식 음악사에서 7번째(2019.9.24 Naxos 기준)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 세계 동시 발매돼 우리 클래식 음악사에 또 한번의 위대한 도전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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