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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대화’ 공연...‘소통’ 주제로 한 세 개의 단막극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1-03 2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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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극 '대화' 포스터/사진=극작 프로젝트 그룹 '야간비행' 제공

[민병훈 기자] ‘소통’을 주제로 한 세 개의 단막극이 이어지는 옴니버스극 ‘대화’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 ‘대화’는 ‘아버지와 산다’(작 구선화) ‘그 날의 인터뷰’(작 우혜민) ‘거울과 창’(작 김영경) 세 편으로 구성됐다. 불합리함이 넘쳐나는 사회에 묵직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가깝기에 더 어려운 가족간의 대화 등 상호 간에 얼마나 시원하게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 ‘아버지와 산다’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가진 부녀가 소통의 어려움으로 겪는 갈등을 다루고, 두 번째 작품 ‘그날의 인터뷰’는 파업 노동자와 그를 취재하는 기자의 대화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대화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마지막 작품 ‘거울과 창’은 세상을 들썩이게 한 정치 스캔들에 연루돼 검사와 피의자(국회의원) 신분으로 만난 두 친구가 대화를 시작하면서 인간 내면의 욕망과 양심에 대한 갈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연극 '대화'는 가족, 사회, 인간의 층위를 관통하는 소통의 단절이라는 문제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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