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숙양 作

[김진성 기자] 남해의 유명 관광지 거제도 도장포마을 바람의 언덕에서 ‘제1회 바람의 축제 Jazz Concert & Art Fair’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바람의 언덕은 70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 이지만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지로 마을 특성을 살린 축제를 기획해 주말 여행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키 위해 주민 전체가 협의해 재즈와 미술이 접목된 축제를 열게 됐다. 

제1회 바람의 축제에 미술전시를 함께 개최해 예술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인 도장포 마을 이미지에 부합토록 했고, 미술품전시 및 아트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관광객들이 미술품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술 작가와 관광객이 작품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여행지에서 만나는 미술품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거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중견작가 테어링 아트의 이임춘 작가를 초대작가로 선정해 수준 높은 전시가 될 수 있도록 했고다. 또 축제 포스터에 들어간 작품을 그린 정일모 작가, 해외에서 인기 있는 통영의 윤정희 작가, 드로잉 작품으로 유명한 김효찬 작가 등 총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제1회 바람의 축제 Jazz Concert & Art Fair’에서는 재즈공연이 축제기간 동안 펼쳐지고, 관광 프로그램으로 해상낚시터 체험, 영국황실마차 체험, 도장포 마을 탐방, 바람의 언덕 영상 유튜브 등록 이벤트, 도장포 유람선 체험, 행운주 시음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과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아트페어 총괄기획 서숙양 작가는 “일상에 만나는 예술품으로 부담감 없이 그림을 즐기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중들에게 찾아가는 아트페어로 전시환경을 바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을 향유하는 즐거운 행사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아트페어 참여작가 : 이임춘, 서숙양, 김용득, 김혜미, 김효찬, 박민규, 송미영, 윤정희, 오정석, 정일모, 정숙향, 홍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