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현절사는 광주시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물로, 1972년 5월 4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병자호란 때 끝까지 항복하지 않고 청(淸)나라 선양[瀋陽]에 끌려가 순절한 홍익한(洪翼漢).윤집(尹集).오달제(吳達濟) 삼학사(三學士)의 우국충절(憂國忠節)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1688년(숙종 14) 삼학사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유수 이세백(李世白)이 세웠고, 1693년 봄에 사액(賜額)했다. 삼학사와 같이 청나라에 항복하기를 반대했던 주전파(主戰派)의 거두 김상헌(金尙憲).정온(鄭蘊) 두 충신도 1699년부터 함께 모시고 있다. 죽어서도 임금을 향한 강직한 선비정신의 상징적 건물로 여겨진다.
남한산성(南漢山城) 동문(東門) 내 북쪽 산기슭에 있고, 건평은 29.5평이다. 목조 단층 와즙(瓦葺:기와로 지붕을 이는 것)에 정면 3칸, 측면 2칸이고, 부속건물로 동재(東齋).서재(西齋).내외일주문(內外一柱門), 1978년 복원된 내삼문(內三門)이 있다. 수복사(守僕舍).외삼문(外三門)은 없어졌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 되어...담 넘어에서 촬영/사진-이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