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카모토 류이치, 사망 1주기 트리뷰트 콘서트...대표곡으로 기린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17 15:37:16

기사수정

사진 =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 포스터[이승준 기자]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그의 1주기를 맞아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맡았던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게 된다. 그와 함께 이경선 교수가 주축이 되어 왕성한 활동 중인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큰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팬들이 사랑한 'Merry Christmas Mr.Lawrence' 'Last Emperor' 'Rain' 'Opus','Aqua' 등의 곡들이 관객을 만나 사카모토 류이치를 추억하는 시간과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으로 80년대 그룹 'Y.M.O'를 결성,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다. 1983년 영화 '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통해 배우 겸 영화음악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89년 베를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맡으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 이후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사카모토 류이치는 10년 이상의 투병 생활 중에도 지난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상과 2018년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그의 타계 소식에 많은 국내외 영화팬들이 추모했고 지난 2023년 8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수여하고 그와 그의 영화음악을 기리는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는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고 각종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