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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해설 서비스 확대 운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07 0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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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올해 문화취약계층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해설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상설해설과 함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초청 프로그램인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는 노인이나 청각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어 및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시각 및 지체장애, 발달장애인 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범위를 확대해 진행한다.


국내 유학생이나 박물관 인근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했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결혼이민자나 외국인노동자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내국인 가족을 위한 한국어 해설도 제공되며, 특별전 관람이나 전통문화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또한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국공립 및 사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전시해설 교육을 연중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의 전문해설사가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자나 직원들에게 박물관 전시해설의 기본자세와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박물관 전시해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 취약계층의 전시해설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단체를 비롯해 특수학교나 아동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다양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 누구나 쉽게 박물관을 즐기면서 박물관에서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을 경험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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