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작고 가난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가족, 둥근 나무, 하늘을 나는 새···.
동심 가득한 그림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화가 장욱진(1917~1990)의 60년 화업 인생을 정리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12일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설 연휴인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관과 덕수궁관, 과천관, 청주관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단, 서울관은 설날인 10일 휴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동산 박주환 컬렉션’ 전시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시가 끝난다. 연휴 기간 미술관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전시와 연계된 굿즈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