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울산시 울주군 선바위도서관이 이달 말까지 울산 Life&Art 작가회의 22번째 정기전 ‘살며 그리며’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현대재단 어머니 미술교실에서 시작된 울산 Life&Art 작가회는 8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미협회원, 울산미협회원, 울산사생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매해 새로운 신작으로 정기전을 갖고 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모여 주변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미적 활동을 통해 작가 개인의 주관적인 시점을 넘어 공동체의 소망이 담긴 하나의 초점을 향해 다가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꽃과 풍경이 담긴 구상과 비구상 작품 31점을 전시한다. 캔버스의 크기도 다양하고, 작가의 특성이 잘 표현된 사실적인 작품과 이미지의 변화를 모색한 작품, 도심을 벗어난 청량한 자연을 담은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현주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미적 경험을 통해 미술의 일상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울산 Life&Art 작가회의 이번 정기전을 통해 형형색색의 향기를 담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