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다운증후군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예슬 작가의 개인전 '세상에서 제일 너른 김예슬의 꽃밭 전'이 다음 달 1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꽃과 행복을 주제로 경기도 양평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왔고, 순수한 내면의 세계를 단순하고도 참신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발달장애 미술가 국제교류전'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회화 작품 21점과 함께 작가의 단상을 담은 글귀를 모션그래픽으로 재창작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은 "김예슬 작가는 다운증후군을 이겨내고 다방면의 예술 활동에 매우 열심"이라면서, "세속적인 성공보다 자신의 내면을 충만하게 갈고닦는 노력은 우리 모두의 귀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