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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가득’한 피트 스톱 슈퍼600 클래스 레이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5-15 1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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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체커기를 받을 때까지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변수 투성이’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가 펼쳐진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5.615km)에서 개최된다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 6000, GT/GT4 클래스프리우스 PHEV, 루벡스 클래스)을 비롯해 국제 대회 래디컬 컵 아시아와 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 슈퍼스포츠 400 경기까지 한 번에 열린다

 

슈퍼 6000은 시즌 중 단 한 번 열리는 피트 스톱 레이스로 진행된다경기 중 1회 의무 피트 스톱을 수행해야 하고타이어를 최소 2개 이상 교체해야 한다또한기존 라운드보다 획득 가능 드라이버 포인트가 최대 5점이나 늘어난다선두권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고반대로 중하위권에게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보다 결승 주행 거리가 약 60km가 늘어나 머신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 환경이 더욱 가혹해졌다영암 KIC29(160km)을 돌아야 한다실제로 지난 시즌에 펼쳐진 피트 스톱 레이스에서 예선 1~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차량 트러블로 인해 모두 포디엄에 오르지 못하고하위권으로 추락하거나 리타이어하는 상황이 발생됐다무조건 가장 빠르게만 달리는 것이 아닌전반적인 경기 운영이 더욱 필요한 라운드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진행된 장현진(서한 GP)의 피트 스톱

‘2연승’ 중인 서한 GP에겐 이번 라운드가 부담스럽다개막전 결과에 따라 소속 선수 전부가 핸디캡 웨이트를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정의철은 70kg, 장현진은 50kg, 김중군은 30kg을 추가로 무게를 얹는다이는 타이어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가중된다는 의미다그러나 전략을 잘 구성한다면 서한 GP에게 이번 라운드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피트 스톱을 통해 데미지를 입은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팀들의 타이어 교체 수량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타이어를 2본만 바꾼다면 피트 스톱 소요 시간이 줄어들겠으나 반대로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타이어 4본을 모두 교체할 경우 피트 스톱 소요 시간이 늘어나나후반으로 갈수록 2본으로 교체한 차량보다 페이스 유지에 유리하다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50kg을 얹고도 타이어 4본을 모두 교체해 9그리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시간 단축을 위해 피트 인(Pit-In)하는 드라이버와 타이어를 직접 교체하는 미케닉 크루와의 호흡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라운드에 새 얼굴이 둘이나 등장했다브랜뉴 레이싱이 이효준 대신 고세준을원 레이싱이 안현준 대신 강진성을 슈퍼 6000 시트에 앉힌다두 선수 모두 꾸준히 GT 클래스를 통해 경험을 쌓아온 실력파 드라이버다고세준은 슈퍼 6000 차량에 처음 탑승하며지난 시즌 GT 클래스 7라운드 2올 시즌 개막전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강진성은 과거 E&M 레이싱(2017~2018) CJ로지스틱스 레이싱(2019)에서 슈퍼 6000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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