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의 서원 151] 손기양을 추모키 위해 창건한 '칠탄서원'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2 10:25:07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칠탄서원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조선후기 손기양을 추모키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743년(영조 19)에 진암서당(眞巖書堂)으로 건립했다가, 1844년(헌종 10) 지방유림의 공의로 손기양(孫起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키 위해 서원으로 창건해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오던 중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 그 뒤 1914년 유림에 의해 복원됐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8칸의 강당, 각 3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문루(門樓).내삼문(內三門).주사(厨舍) 등이 있다.


사우의 중앙에는 손기양의 위패가 봉안돼 있고,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돼 있다. 서재는 벽립재(壁立齋)로 현액돼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고, 동재는 죽강재(竹江齋)로 현액돼 재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윤정숙 기자 주사는 서원을 수호하는 고자(庫子)가 사용하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 중정(中丁 : 가운데 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 4두(豆)이다.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