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경복궁의 고즈넉한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을 다음 달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야간 관람을 할 수 없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온라인에서 사전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관람권(1인당 3천 원)을 살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하고, 하루에 2천 명(2천 매)분만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사재기와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아이디(ID) 한 개에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발권의 경우, 광화문 매표소에서 내국인 500명, 외국인 200명 등 총 700명까지 가능하다. 관람권 판매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예매와 마찬가지로 1인당 2매까지만 살 수 있다.
한복 착용자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야간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