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이 6일 오전 11시부터 개장한다.
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9개월 만이다.
세종문화회관 쪽, 즉 기존 광장의 서쪽 차로를 없애 조성된 광장의 총면적은 종전보다 2배가량 넓어졌고,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됐다.
저녁 7시부터는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 열린다. 시민 오케스트라 및 가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예약한 3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그 외 시민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체임버홀, KT 광화문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을 통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저녁 8시 반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성된 미디어파사드가 점등된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