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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 Super IP 영상화 계약 이어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04 2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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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견우와 선녀'-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소설 '탄금' '죽음의 꽃' '젊은 그들' '베이징맨'


[이승준 기자]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EO Contents Group)이 기존 오리지널 IP들에 더해 원작 IP 확보를 통한 드라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문 작가 집단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IP를 개발해 온 이오콘텐츠그룹은 방송채널과 국내외 OTT를 메인타깃으로 영상화 가능한 원작IP들의 발굴 및 판권확보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웹툰 <견우와 선녀>,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 및 소설 <탄금>, <죽음의 꽃>, <젊은 그들>, <베이징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소재와 장르 매력을 지닌 작품들이 드라마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웹툰 <견우와 선녀>(작가 안수민)는 2020년 3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며, 2022년 5월 현재 총 119화까지 선보이며 장기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Super IP로, 두터운 팬덤층에 의해 영상화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10대들의 순정로맨스, 여주인공의 걸크러쉬 매력, 오리엔탈 샤머니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잘 녹아든 장르적 스토리 등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IP이다.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2023년 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작가 빨간물병)은 2021년 12월 KT그룹의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KT스튜디오지니가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개최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로맨스 스토리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공조수사의 장르적 재미까지 가미된 컨셉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웹소설로서의 작품성은 물론 영상화 가능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이오콘텐츠그룹은 판권 확보 이후, 다수의 영화/드라마 작품을 통해 경력을 쌓은 각본작가를 선정하여 향후 KT스튜디오지니와의 협업을 통해 원작 웹소설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OTT 맞춤형 시리즈 드라마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설 <탄금>(작가 장다혜)은 신분과 사랑, 반전과 진실을 담고 있는 사극 미스터리 격정로맨스물로,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매력적인 인물들, 삼각관계를 포함한 운명적 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출간 직후 가장 먼저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판권을 확보했는데, 이는 내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원작IP들이 출간되자마자, 혹은 출간되기 전에 미리 검토할 수 있는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했다. <탄금>은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와 함께 2023년 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소설 <젊은 그들>(작가 하지윤)은 일제강점기 시대 사랑을 위해 독립에 뛰어든 젊은 그들에 대한 이야기로, 신분과 계급의 차별 속에 독립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이어지는 끈질긴 사랑의 인연에 대한 탄탄한 스토리를 통한 대서사극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노비의 신분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는 주인공 덕필과 그의 무리들을 통해 한국형 ‘스파르타쿠스’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 


최근 ‘파친코’가 AppleTV를 통해 전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와 삶을 보여주며 큰 반향을 일으킨 만큼 <젊은 그들>도 새로운 시각과 볼거리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설 <베이징맨>(작가 하지윤)은 한국 출판계에서 보기 드물게 중국 대륙과 아시아, 미국을 넘나드는 초대형 어드벤처물로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을 송두리째 뒤흔든 북경원인(베이징맨) 유골의 행방을 쫓는 아시아판 ‘인디아나존스’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미스터리 어드벤처 역사물이지만 실종된 아버지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가족애(휴머니즘)을 깊게 전달하며 볼거리와 감성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 <죽음의 꽃>(작가 이동건)은 최근 출간된 범죄스릴러 장르물로, 커다란 딜레마를 둘러싼 인물들의 가치관과 갈등을 첨예하고 긴장감 넘치게 풀어가는 수작이다. 작가 이동훈은 다소 도발적인 내용과 양면적 고민을 주는 질문을 던지며 독자의 머리와 마음을 한꺼번에 뒤흔드는 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2000년 출생의 MZ 신진작가가 만들어낸 깊이 있는 스토리에 독자들이 더 환호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살인자 혹은 구원자 vs 변호사 vs 검사 3명의 남자배우들이 보여줄 진한 농도의 연기가 기대되는 만큼, 이미 작품 캐릭터에 어울리는 남자배우 3명을 섭외 중이다. 배우들과 함께 대본 개발단계부터 호흡을 맞춰 나가 원작소설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견우와 선녀>, <빛이 부서지면>, <탄금>, <젊은 그들>, <베이징맨>, <죽음의 꽃>은 각각의 장르적 차별성을 갖추고 있지만 '사랑'과 ‘인류애’라는 범세계적 주제를 통해 많은 대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특히 <탄금>, <빛이 부서지면>, <젊은 그들>은 K-사극로맨스 장르를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더해 글로벌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작품이고, <견우와 선녀>, <베이징맨>, <죽음의 꽃>은 K-장르물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OTT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창작자들의 오리지널 IP 못지않게, 기존 시장의 검증을 받은 원작 IP를 통한 제작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이오콘텐츠그룹이 유명 원작 IP를 확보하고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원작의 원형적인 장점과 각색의 새로운 장점을 연결하여 만들어지는 Neo-IP를 통해 이오콘텐츠그룹의 다각적 글로벌 IP 라인업 확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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