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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의 미술세계5] 화가의 길
  • 김영근 자문위원
  • 등록 2019-07-05 13:49:18
  • 수정 2020-09-10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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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길을 가기위해 수많은 화가 지망생들이 노력을 한다. 그런데 화가의 길은 어떤 길로 가면 된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가 없다. 왜냐면 화가의 길은 같은 길이 없기 때문이다. 화가가 되기 위해 미대를 가기도 하고 여건이 좋지 않으면 독학으로 험난한 화가의 길을 가기도 한다.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일반인들은 먼저 생긴 등산로를 따라가면 되지만 화가의 길은 먼저 간 화가의 길로 그대로 따라가면 모방이 되어 높이 평가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화가의 길은 평탄하지는 않다. 자기만의 독특한 창조의 세계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독특한 화가의 길을 가기 위해 먼저 환경을 바꾸었다. 서울생활을 40여년 해왔는데 새로운 세계로 가기위해 강화도에 페교를 임대해서 작품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처음에는 독서를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 바둑 등을 일체 하지 않고 창조의 세계로 가기위해 연구를 했는데 그래서 탄생한 작품이 ㅡ의인화소나무ㅡ였다.


수많은 화가들이 소나무를 소나무처럼 그리는데 나는 소나무를 사람의 형상으로 의인화해서 사랑과 고독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서 작품발표를 하자 후원자가 나타났다.


가족 30호,아크릴-마대천 2018년작품.

미국에 거주하는 후원자는 내 작품을 뉴욕, 뉴저지에서 7번의 초대전을 해주었고 나를 뉴욕으로 초대하여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해주기도 했다. 그때 뉴욕 화랑가와 박물관을 많이 관람하면서 견문을 높일 수 있었으며 세계적인 그림의 흐름도 알게 되었다.


몇 년 후 나는 뉴욕에 다시 들어가서 첼시에 있는 화랑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적인 흐름을 알게 된 나는 의인화 소나무보다 추상화로 도전장을 던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석에서 영감을 얻어 에로틱한 추상화 작품으로 이미지를 많은 화랑에 보냈더니 첼시에 있는 아고라 갤러리에 픽업되어 초대전시를 할수 있었다.


내가 걸어온 길을 다른 화가들은 똑같이 걸을 수는 없다. 그러나 나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는 싶다. 수많은 화가들이 뉴욕으로 몰려든다. 뉴욕 화랑가는 화가들에게는 도전해 볼만한 꿈과 환상의 도시다. 그곳에 한국 화가들이 뉴욕 화랑가에 등단하기 위해 수백 명이와 있는걸 보았다.


나는 그곳에서 인맥 학맥 없이 당당하게 등단을 했으니 꿈을 이룬 것이기에 화가의 길에 더 이상 여한이 없다. 요즘은 낙향해서 초야에 묻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화가의 길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해 보라.


# 경력.


중앙미술대전입선, 인터냇미술대전최우수상, 뉴욕아고라겔러리픽업, 뉴저지문화예술대전7회초대, 아트페어백스코.홍콩.카파.스카프.광주.한전아트센타참가,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장, 미술협회회원, 시인.수필가등단, 현대사생회초창기회원,화랑초대, 개인작품전 20여회, 앙데팡당전 초대작가, 본지 자문위원(koogg1948@naver.com) 


저서 ‘난 참 저돌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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