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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의 성악가가 선보이는 오페라의 향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10-05 23: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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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오페라하우스, '50스타즈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 개최


[이승준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로 개막, 창작오페라 '허왕후' '윤심덕, 사의 찬미'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50명이 출연할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지운의 지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디오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등 7명의 오페라 작곡가와 12편의 작품 속 아리아와 합창으로 구성돼 있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의 입맛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인 콘서트와 달리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곡마다 해당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해줄 이상민 연출가가 참여해 공연을 보다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 50명이 선보일 환상적인 앙상블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열 일곱 명의 소프라노, 일곱 명의 메조소프라노, 열 명의 테너, 열 네 명의 바리톤, 두 명의 베이스가 소리의 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빛나고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대구성악가협회 김정화 회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여 어려운 시기 지역 예술가들이 극장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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