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안무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그 후 1년'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했다. 국내 안무가 권령은과 김보라의 신작, 그리고 스페인 안무가 랄리 아구아데의 댄스필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세 안무가는 2020년 취소된 국립현대무용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불발을 겪고 2021년 '그 후 1년'을 다시 시작했다. ‘그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더욱더 고차원으로 나아간 안무가의 고민과 사유를 이번 무대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