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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의 숭례문 화재 막자...문화재 안전상황실 운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2-15 23: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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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 문화재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서울시가 주요 문화재 70곳을 통합 관리하는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이승준 기자]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 문화재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서울시가 주요 문화재 70곳을 통합 관리하는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국보 숭례문은 2008년 2월 10일 현장 관리자들이 퇴근한 밤중에 토지 보상금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불을 질러 화염에 휩싸였다. 


문화재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후 재발 방지책이 거듭나왔고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문화재 관리의 최종 본격인 문화재 안전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이 상황실이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


2008년 2월 10일 국보 숭례문 화재 현장 

상황실 모니터에서는 사적 제257호인 서울 운현궁 곳곳이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흥인지문, 동묘 등 서울 시내 주요 문화재 70곳을 500여 개의 CCTV와 감지 센서 등을 통해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하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현장 관리 인력에 전달되고, 경찰, 소방,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에 CCTV 영상이 즉시 공유된다.


앞으로 서울의 모든 건축물은 시공자, 감리자 같은 공사 관리자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지을 수 있다.


공사 관리자는 주요 사고개요 및 처벌 사례, 안전시설 설치 기준 등 5개 분야의 교육 수료증을 착공 신고 시 자치구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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