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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사상 첫 경연대회 없이 온라인 개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22 0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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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민병훈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를 2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처음으로 경연대회 없이 열린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로, 탈춤, 강강술래 등 15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2개 종목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의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전의 예술제는 한자리에 모여 민속의 신명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 강조됐지만, 올해는 공연 영상과 더불어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종목소개서 위주로 진행된다. 종목소개서에는 각 민속의 발생 배경을 포함해 공연 장면별 상세 설명과 전승자 인물탐색, 관람 팁, 사진 등 상세한 설명이 담겼다.


또 올해는 영상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전국 16개 시.도 대표로 참가한 28개 단체의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마을 전경, 학교 교정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담았다. 경남 김해시 수릉원, 경북 구미시 신라 불교 초전지마을, 충남 공주시 선화당, 제주 성읍민속마을 등이 촬영장소로 선정됐다.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하는 대다수의 출연자들은 각 종목 전승지역의 주민 또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배우고 있는 비전문가로 구성됐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 의하면, 제61회 한국민속예술제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였던 10월 말~11월 중순에 촬영됐고, 현장방역 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예술제 영상은 21일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블로그,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을 통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또 26일과 2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국악방송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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