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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힘내세요!”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7-17 11:07:13
  • 수정 2020-07-17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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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제주도에서 공연 문화 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Drive-through 방식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밀려 공연을 하지 못하는 지역 음악인들의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도민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하고, 또 침체된 공연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자 김진산 씨(54세)가 기획하고, (사)한국안전교육기술원의 주관으로 코로나-19를 돌파하자는 의지로 음향, 영상, 무대, 카메라, 드론 등 관련된 업체들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에 의해 연습만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공연계는 흔들리고 있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찾던 팀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만, 모든 팀이 참가 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코로나-19 여파로 인간 삶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공연 패턴이 지금 바뀌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진화 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규모 Drive-through 방식의 공연이 기대감과 긴장감에 설레인다.


출연자들은 모두 제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이뤄졌다. 특히 자신들의 곡과 대중음악으로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는 인기곡들로 구성된다.


제주 최초의 스토리텔링 마술사 ‘선동현’을 비롯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한 경력의 밴드 ‘묘한’, 트럼펫과 색소폰이 포함된 중년층의 대중음악 연주단 ‘어울림 밴드’, 7080 밴드 음악을 연주하는 ‘바람소리’, 어쿠스틱 ‘별소달소’, 여성 2인조 '가넷'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최근들어 공연과 예배, 팬 사인회 등 Drive-through 방식으로 여러 형태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타파 ! 코로나19] 콘서트’에서는 관람키 위한 차량 배열 후 전체 차량 방역을 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장원영농조합법인의 후원으로, 4톤의 양을 탑재하고 최대 100미터 이상까지 분사 할 수 있는 특수 차량이 동원, 관람객 차량과 현장 등 전체 방역을 한 후에 공연을 시작한다.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예는 ‘타파! 코로나19 콘서트’가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정부 및 지자체의 방역 관리 당국의 개인과 집단 방역 지침에 따른다. 


공연 현장 출입 시 안내 및 발열체크, 사전 문진표를 통한 출입자 명부 기록과 주차 배열, 관객 동선의 밀접 접촉을 막기 위해 각 시설의 동선에 여러 명의 진행요원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작은나눔 봉사회’에서 진행 봉사 요원의 지원으로  한결 원활한 진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제주도 기업인 라임바이오 파마의 후원으로 관객 차량에 무알콜 탈취, 세정제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현장의 밀접 접촉에 대한 긴장감으로 현장 Staff 인원이 증가하고, 비용 또한 확대되지만, Staff와 도민들이 합심해 최대한의 노력으로, 코로나-19를 꼭 극복하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주도민과 만끽할 예정이다.


Drive-through 방식으로 2주차면에 1대만 배치해, 주차1면씩의 간격을 철저히 지킨다. 총 입장 차량은 55대 미만이다.
 
허용되는 차종은 승용차에 준하는 SUV차종, 1톤 화물차량이고, 승합차와 1톤을 초과하는 화물차는 입장이 되지 않는다.


사전 접수를 받아서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무료로 진행한다. 다만 우천시에는 변경될 수 있다. 접수는  010-3691-2200 으로 이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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