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오페라단, 올해 첫 정기공연 '세비야의 이발사'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7-17 02:06:36

기사수정


[민병훈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의 올해 첫 정기 공연 ‘세비야의 이발사’를 오는 8월18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믹 오페라로 서울시오페라단은 애초 가정의 달인 5월에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늦춰 공연하게 됐다.‘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로시니는 ‘세비야의 이발사’를 20대 중반에 10여일 만에 완성했다. 


그는 1775년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보마르셰 3부작 희극 중 제 1부 ‘세비야의 이발사’를 기초로 체사레 스테르비니의 대본에 곡을 붙여 작품을 완성해 1816년 로마에서 초연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아름다운 '로지나'에게 반해 세비야까지 그녀를 쫓아온 젊은 백작 '알마비바'가 마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로지나'의 늙은 후견인 '바르톨로'를 따돌리고 그녀와의 사랑을 완성시킨다.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감각과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연출가 장서문, 현재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구모영이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다.재치있는 마을의 해결사 '피가로' 역에는 바리톤 공병우, 안대현, 김은곤, '로지나'를 사랑하는 젊은 백작 '알마비바' 역에는 테너 허남원, 정제윤, 김재일, 매력적이며 당돌한 '로지나' 역에는 소프라노 변지영, 이결, 김예은, 로지나의 유산을 탐내는 음흉한 '바르톨로' 역에는 베이스 바리톤 성승민, 바리톤 염현준, '바르톨로'와 한패이며 '로지나'의 음악교사인 '바질리오'에는 베이스 전승현, 이대범, 박의현, '바르톨로'의 하녀 '베르타' 로는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소프라노 곽레나, '피오렐로'역에는 베이스 바리톤 박요셉이 출연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