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희정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프리마돈나 김희정과 함께하는 꽃:바람 콘서트’를 개최한다.
KBS-TV ‘열린음악회’와 tvN ‘퍼펙트싱어’ 등의 출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희정은 아름다운 음색과 완벽한 표현력을 지닌 소프라노다. 미국 최고의 콘서트장인 카네기홀과 링컨센터의 공연과 아시아.유럽 투어공연 등 국내외 수백회의 공연을 마친 베테랑이다. 100여회의 오페라 작품의 주역과 수많은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돈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 트로바토레’ ‘카르멘’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우리에게 친숙한 트로트, 그리고 뮤지컬 넘버와 가곡 등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박상현이 지휘를 맡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음악을 선사하고, 테너 류정필, 바리톤 최종우,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함께 해 관객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트로트 스타 진성이 특별출연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을 불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수놓는다. 사회는 오유경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