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자이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인 첼리스트 이정현의 리사이틀이 오는 8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4일 공연계에 의하면, 이번 리사이틀은 신예 현악 연주자 공연을 선보이는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의 두 번째 공연이다.
2018 윤이상콩쿠르 수상 후 국내 첫 리사이틀에서 이정현은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처럼 작곡가의 문화적 토양이 느껴지는 작품을 선정해 들려준다.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사이의 ‘4개의 도시’, 북한 바이올리니스트 백고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아리랑 변주곡’,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등이다.이정현은 “이번 한국 독주회는 정말 특별한 무대다.
전문 연주자로서 다시 시작하는 ‘데뷔’ 무대라는 느낌도 든다.”면서, “작곡가가 전하려 했던 복잡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최대한 잘 표현해 관객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