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69회 정기연주회 ‘니체의 음악가들’이 다음 달 1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지난 1987년 6월에 열린 ‘니체의 음악과 사상Ⅰ’은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기획시리즈 중 단연 돋보였던 인문학과 음악의 접목으로 시도된 첫 강의식 연주회였다.
연이어 강영계 명예교수, 그리고 작고하신 김문환 교수와 함께 니체의 작곡자로서의 배경, 그의 철학을 살펴보면서 많은 감동과 스릴를 맛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니체의 생을 통해 브람스, 바그너, 슈만 등 당시 낭만주의 시대 작곡자들의 음악과 역사적 흐름을 짚어보면서 그의 철학적 자화상을 음악으로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