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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라 바야데르’ 온라인 상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5-01 0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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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국립발레단이 5월에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호두까기 인형(안무: 유리 그리고로비치)’과 ‘라 바야데르(안무: 유리 그리고로비치)’ 공연 영상을 온라인 상영한다.


국립발레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최근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레퍼토리 작품을 상영하는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KNB RE:PLAY’를 선보였다. 


지난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허난설헌-수월경화(안무: 강효형)’, 24일부터 26일까지 ‘안나 카레니나(안무: 크리스티안 슈푹)’를 상영했다. 두 작품은 총 5회 상영에 누적 조회수 4만7300여회를 기록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국립발레단 유튜브 공식계정의 구독자 수도 2만4000여명 늘었다.


국립발레단은 5월에도 KNB RE:PLAY를 통해 호두까기 인형(3, 5일)과 라 바야데르(16~17일)를 2회씩 상영할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작품으로 선택됐다.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선율에 맞춘 화려한 볼거리와 크리스마스 시즌과 어울리는 연말 대표 발레 작품으로 꼽힌다. 


라 바야데르는 발레계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작품으로 대작으로, 120여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르고 동원되는 의상도 200여벌에 달한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과 드라마틱한 내용에 클래식한 안무가 더해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16년 이후 무대에 올리지 않았던 작품으로 라 바야데르를 오랫동안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 스트리밍 되는 영상은 2014년 공연실황으로 국립발레단을 퇴단한 주역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김지영 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가 니키아를, 현재 미국 디아블로 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훈이 솔로르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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