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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처럼 달콤한 오페라 콘텐츠 만나보세요”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4-12 0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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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오페라하우스 유튜브 채널 ‘오페라떼’ 개설


[민병훈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오페라 저변 확대와 온라인 홍보를 강화키 위해 공식 유투브 채널 ‘오페라떼(http://www.youtube.com/c/오페라떼Operatte)’를 새롭게 개설했다.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페라떼’는 오페라가 주는 지루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는 신선한 콘텐츠들로 개설 한 달여 만에 350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구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페라떼’ 채널은 단순히 공연 홍보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최상무 공연예술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오페라의 기원’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세계 3대 오페라’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다루는 코너 ‘방구석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가수들이 무대에서의 품격 있는 모습을 내려놓은 채 출연, 여기에 소위 ‘B급 감성’ 충만한 편집과 자막이 더해져 웃음을 선사하는 ‘고막스틸러’와 같이 ‘오페라’와 ‘성악가’에 대한 편견 타파와 궁금증 해소를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콘텐츠들도 재미를 더한다. 공연 당일 숨가쁘게 흘러가는 직원들의 하루를 다룬 ‘브이로그’ ‘필터 없는 OX 토크쇼’ 등이 인기를 얻었고, 관객의 입장에서 궁금했을 법한 오페라 무대 뒤 비밀공간들을 소개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을 관람할 때 ‘가성비’ 높은 좌석을 선정하는 팁을 알려주는 영상들은 특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저변 확대와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는 ‘오페라떼’ 이외에도 기존 운영하고 있던 재단의 공식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oh2013) 역시 공연 실황과 홍보영상 업로드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요 구독자와 콘텐츠의 특성에 맞춰 유투브 채널을 세분화해 운영하는 것은 타 공연예술기관과 차별화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투브 채널 외에도 생활 밀착형 소통에 중점을 둔 인스타그램(@daeguoperahouse)과 페이스북 페이지(@DaeguOpera),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한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들을 목적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공연 홍보와 소식 전달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홍보 매체들과 달리 ‘오페라떼’는 오페라를 누구나 재미있게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면서, “뉴미디어 시대, 특히 영상으로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현 시대에 발맞춘 행보로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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