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4월 중 개막 예정이던 연극 ‘파우스트 엔딩’을 주연 배우의 부상으로 취소했다.
당초 3일 개막을 예정했던 ‘파우스트 엔딩’은 국립극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국립극단은 “4월 중 개막을 목표로 연습을 이어가던 중, 지난달 30일 ‘파우스트’ 역의 김성녀(70) 배우가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어깨 탈골 및 골절로 6주간의 안정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김성녀 배우는 거동에 문제가 없고 자택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