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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기타 '젊은 거장' 줄리안 라지 다음달 내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2-16 0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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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이 다음달 8일(일) 오후 6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사진=플러스히치 제공

[민병훈 기자] 13살에 음반업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라 '기타 신동'이라 불린 미국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줄리안 라지(Julian Lage·32)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줄리안 라지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이 다음 달 8일 오후 6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공연 당일 오후 3시에는 노들섬 뮤직라운지 류에서 재즈 전공자와 연주자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13세에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 라지는 15세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재즈 워크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신동'으로 불렸고, 20세 때 버클리를 졸업할 정도로 천재성을 보였다.


그래미상을 7차례 거머쥔 재즈 거장 개리 버튼(Gary Burton)에 10대 시절 발탁돼 그가 수장으로 있는 밴드 '뉴 콰르텟'(New Quartet)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09년 리더 데뷔 앨범 '사운딩 포인트'(Sounding Point)를, '글래드웰'(Gladwell), '월즈 페어'(Worlds' Fair), '모던 로어'(Modern Lore)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깊이 있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그는 지금까지 그래미 후보에 총 3번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거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공연은지난해에 발표된 '러브 허츠(Love Hurts)' 앨범 투어의 하나로, 줄리안 라지와 베이스 호게 뢰더(Jorge Roeder), 드럼 데이브 킹(Dave King)의 라인업으로 무대를 꾸민다. 


나자레스의 록발라드로 유명한 동명 타이틀곡에서, 로이 오빈슨의 '크라잉(Cyring)', 키스 자렛의 '더 윈드업(The Windup)' 등 다양한 커버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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