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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뮤지컬 '마리 퀴리' 첫 공연 성공적으로 마무리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2-11 09: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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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지난 8일 뮤지컬 ‘마리 퀴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뮤지컬 ‘마리 퀴리’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마리 퀴리 역을 맡은 김소향은 역사상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던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더 깊어진 서사로 그려냈다. 


특히 시대에 맞서는 당찬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라듐의 유해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기까지의 감정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또 과학 실험에 대한 마리 퀴리의 열정을 그녀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였던 피에르와 함께 담아낸 넘버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과 라듐의 유해성을 두고 안느와 마리가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며 부르는 ‘그댄 내게 별’은 김소향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케미로 감동을 전했다.


김소향은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많은 고민과 연습을 거듭하며 초연보다 성장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같이 노력한 만큼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쳐서 기쁘고, ‘마리 퀴리’에 공감하며 장면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과 에너지 주셨던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소향은 최근 ‘마리 앙투아네트’로 2019년 연극·뮤지컬상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ACA)에서 관객이 선택한 ‘여우주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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