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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바바서커스,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아는 사람 되기' 공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4-29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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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5월31일~6월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이승준 기자] 극단 바바서커스가 제45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아는 사람 되기'를 오는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아는 사람 되기'는 현대사회의 편견과 혐오를 들여다 보며 공존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극은 3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식 구성을 띤다. 각각의 이야기는 실제 배우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적 상황을 더해 만들어졌고 각 에피소드는 각각 '편견', '대물림된 상흔', '이분법'의 주제를 담는다. 6월1일과 8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이은진 연출은 ''아는 사람 되기'는 분단 때문에 갈라진 일상의 마음들을 발견하면서 출발했다"면서, "우리는 과연 편견, 혐오, 이분법적 사고와 피아구분 등의 위태로운 균열을 딛고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아는 사람이 되면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단 바바서커스는 2011년도 창단했다. 가면, 오브제, 배우의 강렬한 신체 언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식의 공연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댓글부대' '명랑 신(新)악극 맹랑별곡' '손님' 등이 있다. 이 중 '댓글부대'는 한국연극 선정 '2018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고 한국극예술학회 '올해의 작품상'을 받았다. '댓글부대'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최근 손석구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


'아는 사람 되기' 입장권은 전석 4만원이고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 YES24,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 바바서커스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45회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1일 개막한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연극제에서는 6월30일까지 공식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30편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식선정작은 아는 사람 되기 외 극단 김장하는날의 '누에', 연극집단 반의 '미궁의 설계자',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 극단 신세계의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 극단 수수파보리X컬쳐루트의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극단 사개탐사의 '다이빙 보드', 즉각반응의 '새들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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