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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317] 장경교터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4-25 0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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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교터 주변 전경[우성훈 기자] 장경교는 흥덕동천과 어의동구길(현 동승길)이 만나는 곳에 놓여 있던 돌다리로, 정조가 임금이 되던 해인 1776년 여름, 경모궁에 행차하기 위해 만들었다. 길이는 10.5m, 폭은 6m 정도였다. 장경교의 ‘장경’은 ‘경사와 상서로움이 천만년 지속된다’는 뜻이다. 



새롭게 돌아온 흥덕동천은 북악산의 남서쪽에서 흘러 내려와 대학로를 지나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현재는 완전히 복개되었으나, 2009년 10월 ‘대학로 실개천 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흥덕동천으로 부활했다. 


흥덕동천 주변 전경


실개천에 사용되는 물은 매일 하수구에 버려지는 약 500톤의 지하수이다. 이 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려 혜화로터리부터 이화사거리까지(약 1km) 실개천으로 흐르게 한 후, 관로를 통해 청계천으로 방류한다. 


기존에 있던 조형물과 나무들은 거리마다 어울리는 모습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도심 속의 쾌적한 쉼터가 된다./사진-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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