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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2]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흥많은흥만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14 09: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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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예로부터 이천은 1852년 조선시대 서유구가 저술한 농서 ‘행포지, 1852년)에 “이천에서 생산한 쌀이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좋은 쌀이 나는 땅으로 유명했다. 또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이천이 땅이 넓고 기름진 곳이라 밥맛이 좋아 임금님께 쌀을 진상하는 명산지로 기록되어 있다. 



경기도 이천 시립도서관과 이천 향교 가까운 곳에 위치한 ’흥많은흥만소‘(대표 최상우) 입구에는 귀여운 곰이 먼저 오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카페에 들어서면 쌀의 고장 이천이라는 분위기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지만 카페 안에는 쿠키슈 스타일의 쌀빵이 자리잡고 있고, 또한 ’흥많은 흥만소‘를 대표하는 귀여운 곰 캐릭터와 함께 쌀포대 등 분위기 있는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하다. 



’흥많은흥만소‘는 이천에서 수확한 쌀을 활용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로, 가장 맛있는 쌀을 만날 수 있는 지역에서 쌀 메뉴로 쌀 소비를 증진할 뿐 아니라 손님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최상우&박승미 부부가 오픈했다. 



흥만소는 본래 쌀밥집으로 운영하던 건물을 개조했다. 정미소에서 빵을 만들며 이웃과 흥을 나누는 ’흥만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카툰 레트로‘라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기획했다. 황토색과 연두색을 이용해 농촌의 어느 다방을 연상시키는 카페 내부에는 오래된 디자인의 벽시계, 갈색 가죽 소파와 초록색창틀, 아늑한 온돌방에 놓인 양철 밥상까지 시니어 세대에서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흥만소가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는 데에는 카페의 분기도 있지만 흥만소만의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쌀빵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임금님표 이천쌀로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흥만소의 대표메뉴는 쌀로 만든 흰쌀빵으로 임금님표 이천쌀의 국내육성 품종인 알찬미를 사용해 직접 쌀크림을 만들고 쿠키슈에 채워 넣었다. 통통한 빵을 가르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하다. 은은한 단맛과 쌀이 씹히는 식감도 재미있다. 이 밖에도 밤, 팥, 옥수수 크림이 들어가는 빵도 준비되어 있다. 쌀밥과자와 고소하고 묵직한 크림이 올라간 쌀크림라떼와 식혜 역시 은은한 단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좋은 메뉴다.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으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위한 건강간식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인기를 얻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 선물로 용으로도 손색아l 없다. 이처럼 이색적이면서도 뛰어난 맛, 그리고 건강함까지 잡은 흥많은흥만소의 쌀빵은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카페 오픈 1년여 만에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시장까지 진출했다. 




흥많은흥만소 쌀빵은 이천 카페 외에도 네이버 스토어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고,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강남 롯대백화점, 아이파크 등 대형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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