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충남 태안군 바닷속 보물들이 서울로 나들이를 떠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펼친다.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돼 보물로 지정된 12-13세기 고려청자 7점을 비롯, 백제시대 토기(편)와 기와, 고려청자, 중국자기 등 관련 유물, 수중발굴 장비 등 총 83점이 전시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 대섬과 마도 해역에서 발굴한 고려청자와 백제시대 토기.기와 등 유물들을 처음 전시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수중고고학자 해양문화유산 가치 확산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문화유산을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