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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미오와 줄리엣'...강미선.ABT 서희, 화려한 캐스팅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3-23 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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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이승준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드라마발레 걸작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8년만에 무대에 올린다.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주인공 강미선,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에 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유니버설이 2012년 한국 단체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한 작품으로, 수많은 버전 중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가장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음보다 강렬한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잘 그려낸, 셰익스피어 원전에 가장 부합하는 명작"이라면서, "믿고 보는 강미선-이현준의 케미스트리와 '줄리엣'으로 단숨에 ABT 스타 발레리나로 떠오른 서희-다니엘 카마르고 등 전 회차를 봐도 좋을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엣으로 무대에 오르는 서희는 75년만에 아시아인 최초 'ABT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스타 발레리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이후 그녀가 11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이는 전막발레다.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 K-발레의 위상을 드높인 최정상 발레리나 강미선도 줄리엣을 연기한다. 강미선은 2016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풍부한 내면 연기와 탁월한 테크닉으로 줄리엣 역을 완벽히 소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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