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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305] 목조조각상 '한국인의 미소' 외
  • 이승준
  • 등록 2024-03-23 08:34:56
  • 수정 2024-04-10 2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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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 '한국인의 미소' 목조조각상



'한국인의 미소' 목조조각상은 2014년 5월 강풍으로 쓰러진 약 75년된 뽕나무를 활용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이수자인 김종흥 작가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한국인의 미소'라는 주제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조각했다. 


# 노부부벽화



종로구 감고당길 노부부벽화는 2013년 8월에 처음 완성됐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노후화로 인해 많이 훼손됐고, 이에 종로구청은 2018년 4월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원래 모습 그대로 벽화를 복원했다. 



원작자인 그래비티 벽화 작가 원영선 씨의 재능기부로 말끔해진 벽화가 다시 주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벽화 속 노부부의 아름다운 미소처럼, 삶의 매 순간 반짝이는 젊음을 간직하길 기원한다. 


# 와룡매


남산 와룡매는 임진왜란 당시 창덕궁에 자라고 있던 나무를 일본으로 가져간 모목의 후계목으로, 일본이 한국 침략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아 400여념 만에 환국한 뜻 깊은 매화나무이다. 모목은 임진왜란 당시(1592-1597)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조선으로 출병한 다테 마사무네에 의해 1593년 일본으로 반출된 후, 1609년 다테가의 보리사인 마츠시마의 즈이간지 가 중건되면서 본당 앞 양 옆에 홍백으로 식수되어 400여년간 화려한 꽃을 피우면서 사찰의 유명한 나무가 되었다. 



사찰의 129대 주지 히라노소죠 스님이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조선에 많은 피해와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데 대한 참회로 '안중근의사 숭모회'에 후계목 반환은 제의했고, 한.일외교통상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1999년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89주기를 맞아 400여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국식과 함께 이곳 남산공원에 홍매화 1주, 백매화 1주가 식수됐다./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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