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천개의파랑’ 출연진/서울예술단 제공[이승준 기자]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그룹 펜타곤의 진호, 오마이걸의 효정이 출연한다.

서울예술단은 19일 ‘천 개의 파랑’ 출연진을 공개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공상과학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번이 초연이다. 경주마 투데이와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의 우정을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의 종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다.

펜타곤의 진호와 서울예술단원 윤태호는 경마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공정 실수로 학습 능력을 갖추게 된 로봇 콜리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오마이걸의 효정은 서울예술단원 서연정과 함께 로봇 연구원이라는 꿈을 접고 방황하다 콜리를 만나는 소녀 연재를 연기한다. 척수성 소아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경주마 투데이를 돌보는 은혜는 송문선이, 연재와 은혜를 홀로 키우는 엄마 보경 역은 김건혜가 맡는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김한솔 작가,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박천휘 작곡가, ‘멤피스’의 김태형 연출이 참여한다.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