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공연기획사 쇼노트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연극 알앤제이를 동국대 이해랑극장에서 개막했다.

알앤제이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에서 네 명의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서 억압을 벗어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일탈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알앤제이는 1997년 뉴욕에서 초연했고 국내에서는 2018년 이해랑극장에서 초연했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시즌 공연이다.

'학생 1' 역에 박정원, 유현석, 정휘가, '학생 2' 역에 홍승안, 김기택, 황순종이, '학생 3' 역에 오정택과 한동훈이, '학생 4' 역에 홍준기와 배훈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4월 2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