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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금의 여행이야기 32] 정상을 둘러 싸고 있는 백제 테뫼식 ‘논산 노성산성’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4-02-05 1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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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금 기자] 논산 노성산성(論山 魯城山城)은 노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백제시대 테뫼식 산성이다. 해발 348m이고, 성 둘레는 590m, 높이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다듬어 완벽하게 쌓았는데 아래쪽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점차  안쪽으로 모여 들도록 쌓았다. 노성산성의 위치는 공주와 논산을 거쳐 연산으로 통하는 주요 지점에 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한 주요 방어지역이었던 곳이다. 


      ▲ 복원된 남쪽 성벽 전경


논산 노성산성은 해발 348m의 노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백제시대 테뫼식 산성이다.

노성산성(論山 魯城山城)은 산의 정상을 삼태기 모양으로 에워싸고 있으며 , ‘ 신증동국여지승람’ 의 기록에 의하면 성 둘레는 590m,  높이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다듬어 완벽하게 쌓았는데 아래쪽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점차  안쪽으로 모여 들도록 쌓아서 매우 견고한 모양새이다.


      ▲ 복원된 남쪽 성벽 모습


       ▲ 복원된 남쪽 성벽 모습


     ▲ 복원된 남쪽 성벽 모습


                       ▲ 복원된 남쪽 성벽 모습


      ▲ 복원된 남쪽 성벽 모습


노성산성의 위치는 공주와 논산을 거쳐 연산으로 통하는 주요 지점에 있으며, 인근의 산성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벽의 북쪽 정상에는 둘레 205m인 토루가 있는데, 장수가 지휘를 하는 터(장대지)로 여겨진다. 


동벽 중간에 있는 둘레 50m의 사다리꼴 석축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로 보이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면 봉수대가 황화산(현 논산시 동학동)과 월성산(현 공주시 옥룡동과 소학동)을 잇는 다고 되어 있다.


연산에 있는 황산성과 함께 백제와 신라가 서로 마주했던 마지막 방어지에 해당하는 산성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사용한 주요 방어지역이었던 곳이다.


      ▲ 노성산성 모습


      ▲ 노성산성 모습


      ▲ 노성산성 모습


성 안에는 4개의 우물이 있는데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성안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기조각과 기와 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산1-1번지에 소재하고 있고, 사적 제 393호로 1995년 8월 2일 지정됐다.


      ▲ 노성산 해발 348m 정상에서 바라다보이는 계룡산


       ▲ 노성산성의 복원된 남쪽 성벽 근처에 있는 바위


      ▲ 노성산에 있는 헬기장


뫼테식이란 산봉우리에 테를 두른 듯이 쌓은 산성을 말한다. 토루는 흙으로 쌓은 상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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