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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이어온 홍성 남당항의 ‘온누리 횟집’
  • 윤여금 기자
  • 등록 2023-09-12 03:38:14
  • 수정 2023-09-12 0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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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E 인터뷰] 정정자 홍성 남당항 온누리 식당 사장


[윤여금 기자] 정정자 홍성 남당항 온누리 사장(69세)은 남편과 함께 농촌의 소 가축을 사육하면서 농업의 일을 하다가 48세 때 남편이 세상을 달리함으로 계속적으로 농업의 일을 할 수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디쳐 세 자녀의 교육을 시켜내기 위해 파라솔이라는 가건물에서 횟집을 시작했다. 현재 이 곳에서는 아들(38세)이 대를 이어 함께 하면서 21년째 온누리 횟집을 하고 있다.


Q. 온누리 횟집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정정자 온누리 사장(69세)은 “남편이 살았을 때는 함께 소 가축을 사육하며 농업의 일을 같이하면서 살아왔는데,  남편이 일찍 세상을 달리하게 되자 그 당시 여자 혼자서는 농사 짓기가 아주 어렵고, 3 자녀의(대학1년, 고등1년생, 중학1년생) 교육에 있어서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그래서 이 횟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그때 시작할 당시는 가건물의 ‘파라솔’이름으로 시작 했다. 그때가 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에 처했었다”고 말했다. 



정정자 사장(69세)은 “남편이 세상을 달리함과 동시에 경제적 고통으로 힘에 겨운 마음을 오로지 낮에 일을 하고 밤에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다시 토요일이 오면 눈 하나 붙이지 않고 일을 했으니까요. 손의 모양을 보고있노라면 말해주고 있어요. 지금도 손이 붓고 고부라지고 휘어져 있어요. 그렇게 일을 하면서 세상을 달리한 남편의 빈자리를 채웠고 자녀교육비도 생활비도 오직 밤 낮일을 하며 풀어나갔어요. 그렇게 해서 결국 지금은 자녀 셋 다 교육의 뒷바라지를  해내서 서울에서 딸 둘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이후순 아들(38세)은 직장에 다니다 이제는 군에서 허가를 내주고 어촌계원이 되어 나이드신 어머니 홀로가 아닌 온누리 횟집을 아들과 함께 대를 이어서 이끌어 나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첫째 신선한 먹거리를  둘째는 깨끗하고 청결한 위생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서 갖춰진 상태에서 손님들이 마음놓고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관광객 손님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는 말씀이 있으시다면은?


A. 일본 오염수 방출에 대한 방송, 언론의 이야기로 영업하는 입장의 사람들에게 피해 입히는 말이 있었으나, 안전성이 검증된 양식장에서 대하만 사다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오염수는 의식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남당항 대하는 천수만에서 양식한 것으로 싱싱한 먹거리로 최선을 다해서 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이어 장 사장은 “관광객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고 말씀해주셨을 때가 가장 기쁘고 행복하고 기분도 좋고 뿌듯하며 우리에게 힐링까지 느껴옴은 가장 감명 깊은 기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특히 올해의 남당항의 대하축제를 맞아 예전과는 달리 분수공원과 네트어드벤처가 있고, 포토존이 있고, 그리고 남당항을 개발하기 위해서 홍성군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서 관광객 손님들이 더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상운 축제위원장은 “이번 2023년 남당항 대하축제는 안전성 검사를 한 대하만 판매되고 있다. 지금은 무작위로 양식장에서 양식하는데도 있고, 또 항생제 같은 것을 생물을 검사하기 위해서 불검출로 나오는 대하를 양식하기 위해 관리체제를 병행해서 하는 양식장이 많이 있다. 그런 양식장을 선별해서 안전성에 검증된 양식장에 대하만 저희들이 사다가 판매하고 있고, 현장에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특히 23년도 남당항 대하축제는 온 국민들이 염려하고 불안해 한 오염수에 관해서 100%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판매로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드시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믿고 남당항에 찾아와 주셔서 대하의 참맛을 남당항에서 느껴보시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인터뷰-윤여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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